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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월경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0-05-01 (토) 21:25 조회 : 5525

최근 들어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면서 생리를 6개월 이상 하지 않는 무월경의 상태에 도달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20대 초반에 학교의 전공을 바꾸느라 신경을 많이 써서 그때부터 6년간 월경이 나오지 않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만큼 정신적 스트레스는 월경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분명하답니다.

무월경은 임신이나 산후 수유기간에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그 이외의 경우는 병적인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자궁과 난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않고 장기간 휴식을 취하게 된다면 점점 일을 할려고 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면, 팔을 1개월간 고정하였을때 1개월이 지나면 스스로 움직이기가 불가능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일반적으로 무월경은 원발성 무월경과 속발성 무월경으로 분류합니다. 2차 성징이 나타나지 않고 14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나 2차 성징이 있지만 16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를 원발성 무월경이라 하고, 월경을 하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을 때를 속발성 무월경이라 합니다.

가임기 여성이 갑자기 무월경이 되었을 때는 가장 먼저 임신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무월경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내분비 기능의 혼란을 유발하여 무월경이 됩니다.

 

이밖에 뇌하수체 종양, 프로락틴의 과다한 분비나, 잦은 중절 수술로 인해 자궁 내막이나 자궁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 그리고 자궁의 발육이 덜되었거나 내분비 장애가 있어도 무월경이 생깁니다.

몸이 아주 허약하거나 빈혈이 심한 경우, 갑작스러운 체중의 변화, 비만으로도 무월경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자신의 생리 주기와 건강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무월경의 치료에 있어서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월경의 회복 및 배란주기를 일정하게 하여 임신 가능하도록 하며, 다시 재발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혈이 많았거나 소화흡수가 좋지 못해 혈이 허한 경우는 혈을 보해주는 한약을 써야 하고 어혈이 생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에는 어혈을 제거해주고 난소로 가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한약을 씁니다. 비만으로 인한 무월경에는 습담을 제거하는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그리고 몸이 차가운 분들은 하복부에 뜸치료를 하게 되며, 진맥에 따라서 침 시술도 병행해줍니다. 생리불순과 달리 무월경은 장기간 치료가 요구됩니다. 생리가 한두달 건너뛰면 지체없이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장기간 방치해버리면 그만큼 치료가 더디게 되며 치료기간은 더욱 길어지게 된답니다. 하루빨리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