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다리와 같은 한국인 고유의 좌식 생활습관이 휜다리를 만들게 됩니다. 온돌방에서 양반다리로 생활하고, 밥상에서 밥을 먹는 한국인의 좌식생활문화. 이런 생활습관은 고관절에서 넓적다리뼈가 안쪽으로 돌아가는 문제를 만들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다리가 휩니다.
그래서 휜다리는 뼈 자체가 휘었거나 뼈의 정렬에 문제가 생긴 결과입니다.
뼈 자체의 문제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은 그만큼 위험도 따르고 비용도 부담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실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뼈가 심하게 휜 경우는 극히 드물답니다.
대부분의 휜다리는 뼈의 문제와 뼈의 정렬 문제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나, 뼈 자체의 문제 보다는 뼈의 정렬이 주된 문제입니다. 즉 뼈의 정렬을 치료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훨씬 큽니다. 1997년 이전에는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했으나, 1997년 비수술적 치료법이 개발되어 도수치료로 전향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장비들이 개발되어 도수치료의 성공률보다 더욱 높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휜다리를 치료하면서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는 변화들이 있습니다. 걸음걸이가 개선되고, 힙업의 효과, 뱃살감소, 다리의 피로감 감소, 생리통 감소, 무릎 통증 감소, 허리 통증 감소, 허리 둘레 감소, 다리 길이의 차이가 줄어듭니다.
휜다리는 성장판에 전달되는 과다한 자극으로 뼈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성장판이 열린 청소년의 경우 휜다리를 치료함으로써 무릎 관절을 보호하는 동시에 키를 더 크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장판이 닫힌 성인의 경우 휜다리를 치료함으로써 커지는 키의 효과는 다리의 휜 정도 등에 따라 다릅니다. 본인의 휜다리 정도에 의해 소실된 키만큼 휜다리가 치료되면서 커지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 1~2cm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