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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된 축농증, 이제 살만 합니다. 다 낫지는 않았어요
글쓴이 : 지니입… 날짜 : 2010-06-10 (목) 20:04 조회 : 2011
제가 15살때부터 축농증 치료를 받았거던요.
지금 27살입니다.
코안에 돋아나는 살때문에 수술도 3번 받았습니다.
이 동네에서 침 잘놓기로 유명한 곳에서 엄청나게 많이 다녔고,
코 전문 한의원, 병원 다 가보았습니다.
지금 아름다운 여성한의원에서 축농증 치료 받은지 2달 째입니다.
원장님이 한 달간은 비염인지 축농증인지 앞다갔다 하신 것 같습니다. 한약이 안맞다고 3번 정도 바꾸었거던요.
침도 일주일에 2번씩 맞았습니다. 매번 8개씩, 손과 발에 맞았습니다.
위장과 간을 치료한다고 하시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일단 침맞고 나면 그 다음날 뻥 뚫립니다. 유명한 중국한의원보다 맞아본 처지에서 보면, 더 효과가 빨리 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달간 두가지 한약을 각각 하루 2번씩 먹었습니다.
첫 느낌, 콧물이 준다.
두번째 느낌, 뒤로 넘어가는 코가 없어져서 기침을 안하게 된다.
1달 정도 지났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제일 안좋을 때가 10으로 하면 지금은 4정도까지 떨어진 것 같습니다.
그냥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살 것 같습니다.
정신도 맑아지고 피곤하지도 않고, 눈도 깨끗해지는 것 같고, 하여튼 너무 좋습니다.
이건 안 당해본 사람은 잘 모릅니다.
기침 안해서 너무 좋습니다.
원장님이 솔직하게 "이 정도까지 치료는 가능한데, 완치까지 가능할지는 장담을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 좋습니다.
이게 뭐 쉬운 병인가요.
다 낫지도 않았는데, 즐겁고 감사한 맘에 치료후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