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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 지났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좋다고 합니다.
글쓴이 : 시애틀 … 날짜 : 2010-06-19 (토) 12:36 조회 : 2126

저는 34살에 첫 임신을 했는데, 유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4번 유산을 했네요.
36살이 되었는데, 이제는 겁이 나서 임신을 시도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장남이여서, 시댁에서 압력도 있고 해서 아이를 낳기 나아야 하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산부인과에서는 1년안에 시도를 하지 말라는데, 제 나이가 나이다 보니, 참내!!
4번째 유산하고 난 뒤에 한국 친정 언니가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켄터키에 사는데, 한의원은 중국한의원 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4번 유산했다고 하니, 이런 저런 말만 많았습니다.
미국 분원 원장님과 상담하고, 진단설문지로 자세하게 진단해주셨습니다.
유산보약 먹고, 자궁청소하는 한약과 자궁을 건강하게 하는 한약을 정해진 날짜대로 먹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한약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하면서 그대로 하라고 하셨어요.
3개월 뒤에 임신을 해도 된다고 하여서, 시도를 했고, 임신이 아주 잘 될 거라고 하시더니 바로 되었습니다.
5주되어서 병원에 갔더니, 닥터가 아주 좋다고 예전에 비해서 자궁막도 두껍고 아주 건강하다고 했습니다.
그 말 듣고 나니까, 자신도 많이 생기고, 한약치료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덧으로 1달 넘게 고생했습니다. 너무 심하면 한약 보내겠다고 하셨는데, 한약 안먹고 참아보기로 했습니다.
유산방지하는 한약을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일단 자연적으로 가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조금이라도 하혈끼가 비치면 바로 연락하라고 했는데, 없었습니다.
12주가 1차 고비라고 하셨는데, 13주가 지났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4번 유산하면서 겪었던 맘고생, 힘들었던 것 등이 마구마구 눈앞을 지나갔습니다. 눈물이 얼마나 나던지.
18주 전후로 다시 조심하라고 하시네요.
어떻게 산부인과 닥터들보다 더 친절하고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지 참 신기합니다.
생기는 문제들마다 문의를 하면 다 잘 설명을 해주시고 맘을 편안하게 해주십니다.
4번 유산이후에 아름다운 여성한의원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운영자 2010-06-29 (화) 12:08
무사히 12주라는 1차 라인을 통과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무사히 출산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일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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