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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 치료후기 올립니다
글쓴이 : 차서희 날짜 : 2010-10-01 (금) 22:29 조회 : 2020
처음 원장님께 진단 받으면서 저도 치료후기 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거던요.
몸을 치료해달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시였다고 할까요.
정확하게 4월 8일에 4번 유산한 몸을 이끌고 (진맥 잘보시고 유산보약 잘 짓는다고 소문을 좀 들었거던요) 한의원에 찾아갔습니다.
자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방법까지 알려주셨어요.
아마도 이 곳을 이용한 다른 분들은 제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아실 것입니다.
유산도 출산과 똑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5일간 오로 및 어혈제거 한약을 먹었습니다. 이게 자궁을 청소하는 한약을 대체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한달동안 자궁과 전체 몸을 건강하게 하고 임신 유지가 잘 되도록 하는 한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4번 유산한 것 때문에 한약 치료 프로그램을 잡아주셧어요.
2달간 자궁을 건강하게 하고 임신유지가 잘 되도록 하는 한약을 먹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일년 정도 임신을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이곳 원장님께서는 한의원 치료 스케쥴대로 잘 따른다면 유산 횟수에 관계없이 생리가 두번 더 나온 이후에 임신을 시도하라고 했습니다.
세번째 배란기에 임신을 다시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산부인과 닥터가 이상하다면서 이전에 비해서 자궁내막도 굵고 자궁도 아주 건강하다고 하는 거에요. 그 말 들은 남편과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너가 다니는 한의원 원장 대단하다" 제 남편 말이였습니다.
유산방지 한약은 바로 먹지 않고 몸에서 나쁜 신호가 오면 바로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4번 하는 동안 그렇게 심하던 입덧도 거의 없었습니다.
10월 1일, 오늘이 11주 반 지나는 날입니다. 12주까지 지나고 치료후기 올리려다가 먼저 올립니다.
12주가 1차 고비라고 하더군요. 한번도 10주를 넘기지 못했거던요.
이제 출산하고 난 뒤에 다시 올려야 겠네요.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저 응원 좀 열심히 해주세요.
원장님 너무 감사해요.
샌디에고에서 차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