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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임신을 성공하고, 자궁근종때문에
글쓴이 : 제민선 날짜 : 2012-08-28 (화) 20:22 조회 : 3092
좋은 치료후기를 올려야 하는데, 유산을 한 치료후기를 올립니다.
저의 각오를 다지는 의미로, 이대로라면 그냥 포기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치료후기를 올리니 원장님 이해해 주세요.
 
15년만에 임신이 되엇습니다.
제가 28살에 아들을 낳고 43살까지 안해본 치료가 없을 정도로 다해보았습니다.
시험관도 38살 전후로 3번을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임신이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42살 때, 자궁근종이 1.2 정도 되는 게 있다는 검사결과를 받았습니다.
임신에 영향이 없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뉴욕사는 친구가 소개로 아름다운 여성한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산호세에 살고 잇습니다. 가기 싫다는 남편을 데리고 주말에 오렌지 카운티 한의원에 찾아갔습니다.  원장님께 진단과 상담을 받는 과정에서 예비진단표를 작성하는데, 참 문제가 많았습니다.
- 갑상선 항진증으로 4년째 홀몬제 치료
- 자궁근종 작은 것 여러개
- 생리가 3일 정도로 아주 작아져 있고
- 소화가 잘 안되고
- 손발도 차고 몸도 항상 춥다 그리고 늘 피곤하고 힘이 없다
 
다행스럽게도 원장님께서 생리가 규칙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대단한 착상탕
15년을 안되던 임신, 안해본 것이 없고, 한약도 많이 먹어보았지만 안되던 임신이 1개월 15일만에 임신이 되었습니다.
배란 이후 1주일만에 속이 미식거리고 평소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서 원장님께 문의를 했었거던요. 바로 한약 드시지 말고, 편안하게 지내세요라고 말씀해 주셨고, 일주일 더 지나서 임신을 확인했습니다.
 
유산방지 한약을 먹엇고, 9주째에 유산을 햇습니다.
원장님께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유산후 어혈제거 한약과 유산관리 보약을 무료로 보내주어서 유산관리를 잘 했습니다.
유산수술 과정에서 의사선생님이 자궁근종이 6.5cm 정도 된다고 자궁근종이 유산을 하게 한 것 같다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신기하게 1.2cm 정도였던 자궁근종이 임신하고 거의 5배가 커졌습니다. 고령임신이여서 더 많이 큰 것 같다고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유산하고 첫 생리를 하는데, 하혈이 거의 15일 정도까지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자궁근종을 제거를 해야 다시 임신을 할 수 있고, 출혈도 멈출 거라고 했는데, 수술하면 영영 임신을 못할 것 같아서  많이 망설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생리기간에는 생리가 거의 안정을 찾은 것 같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아무 것도 제가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자궁근종치료하는 가루한약과 먹고 있습니다.
 
남편도 이제는 포기하자고 하는데, 저는 포기가 잘 안됩니다.
올해안에 자궁근종을 어떻게든 해결을 하고 다시 임신시도를 해볼 결심을 하고 있습니다.
 
치료후기도 아닌데, 너무 길어졌네요. 원장님 다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