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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치료 정말 좋습니다
글쓴이 : 황혜영 날짜 : 2013-03-14 (목) 13:44 조회 : 2779
저는 첫번째 임신입니다.
5주째부터 입덧이 시작되었는데, 6주 후반 정도에 구토가 너무 심하고 미식거림도 심해서 아무 것도 못먹고 누워 있는 것도 힘이 들었습니다.
아는 분이 소개를 해주어서 LA에 있는 한의원에서 한약을 먹었습니다. 가격이 10일분에 400$을 받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가격이 비싼지 싼지 생각도 못하고 제발 입덧만 나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였습니다.
한약을 먹는데, 10일 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전화를 드렸더니 입덧치료가 대부분 다 그렇다고 너무 불편하면 한약을 더 먹는 것이 좋겠다는 말만 했습니다.
다시 참고 지내다가 9주 후반에 병원에서 약도 먹고 링겔도 맞았는데, 이 역시 아무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떤 분이 저처럼 심한 입덧은 출산때까지 갈수도 있다고 하길레, 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여기 한의원을 알고 내원을 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까, 이곳 원장님께서 몇 가지 증상만 묻고 진맥을 열심히 하시더니, 2-3일이면 가라앚도록 하겠다고 햇습니다. 그리고 그날 바로 목뒤에 몇 방울 피를 뽑고 무릎 아래도 2군데 피를 뽑아 주셨는데, 50% 정도 가라앉는 것 같았습니다.
한약은 그날 밤에 다시 찾으러 오라고 해서 한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한약이 이런 것인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새 미식거리고 토하느라 잠을 많이 설쳤는데, 한약 한봉지 먹고 깨지 않고 편안하게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다시 미식거려서 한약을 계속 먹었는데, 그날부터 토하지 않았습니다.
미식거리는 것은 약 3일 정도 계속 되었지만, 참기에 충분합니다.
지금은 12주를 넘어서고 있는데, 간혹 소화가 안되어서 트림처럼 한번 울컥 나오는 것 빼고는 전혀 불편함이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출산 후 보약도 꼭 지으러 오겠습니다. 치료후기 올리는 것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