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선생님의 마음을 무겁게 해 드리려고 한건 아닌데...
어혈 제거 한약 복용후 아래와 같은 증세는 이제 남은 관리차원의 한약으로 다스릴수 있지 않나요?
오늘 전활 드렸더니 많이 바쁘신지 연결이 되질 않아 이렇게 글 남깁니다.
2주분 약 복용후 증세 보고난뒤 또 나머지 2주분 보내 주신다고 하셨는데 언제쯤 약이 오나요?
집을 자주 비우지는 않지만, 가끔 병원을 가는지라..
이 무더운 택사스의 날씨에 약을 문앞에 그냥 둘수도 없고..
언제쯤 도착할지 알려주셔요..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시고 활기찬 나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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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라스의 janie Jeong입니다.
지난번 보내주신 환과 한약.. 저는 2주 정도 복용해야 할것 같다고 하셔서 2주 복용했습니다.
 처음 5월 17일 제왕절개 출산후 5Kg 정도 빠졌습니다.(임신전-52Kg,출산 바로전-65Kg, 출산후 60kg)
시간이 조금 지나 이 약을 신청해서 복용했는데, 어혈은 조금 빠지는듯(약 복용전에는 거의 없다가 어쩌다가 한번씩 나왔는데.. 그래서 다 빠진줄 알았습니다.)-약 복용후 이틀에 한번꼴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합니다만, 제가 이 약과 맞지 않는건지는 잘 몰르겠지만, 약 복용후 오히려 살이 더 찌고(지금 63Kg)몸도 많이 붓네요. 거기다 젖의 양도 준듯 합니다.
처음 애를 낳고서는 의사 샘 뿐만 아니라 주위분들 모두 애 낳은 산모같질 않을 정도로 붓기가 없다고 그랬었는데, 오히려 요즘이 애 금방 낳은 산모 같다시며.. 많이 부어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약 먹은후부터 그런것 같다구 하시어 약을 한 3일 복용하지 않고 있었더니 붓기가 조금은 가라앉은듯 합니다.(그렇다고 몸무게가 변동있는게 아닌)
지금, 허리도 아프고 손목, 손가락, 무릎, 발목, 발 뒤꿈치까지 모두 아픕니다.
산후 조리차 긴 바지  긴팔에 내복까지 입고 지냈습니다.
3.7일이 지나 6주가 다 되어 가는 지금도 긴바지에 긴팔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곳이 택사스이고, 애기가 너무 더워해(조금만 더우면 칭얼대며 웁니다)에어컨을 안 켤수가 없는데 친정 엄마랑 남편은 덥다고.. 아님 시원하다고 하는데 저는 춥습니다.
가끔 근처 마트에 가는데도 만삭때 입던 긴 소매의 임부복을 입고 갑니다. 이곳 날씨.. 한국의 41도 이곳온도 화씨로 105도 이상입니다.
그런데도 저는 긴옷을 입고 지냅니다.
혹, 이 증상이 제가 걱정하는 산후풍일까요?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저체중아기여서 모유랑 분유를 병행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조금씩 커 갈수록 모유만 먹이고 싶은데 젖의 양이 주는듯 합니다.(처음엔 한쪽을 먹이면 다른쪽에서 흘러 내렸는데 지금은 그런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약 복용후 일주일 정도 지나 전화 주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 전활 놓치고 말았네요..
전화 통화시에는 혹, 저의 증상을 빠뜨릴까봐 미리 이렇게 글 남깁니다.
새로이 약을 지으실때 꼭, 참고 하시어 지어 주셨으면 하구요..
살이 찌는게 아닌(붓기 포함) 빠지도록..
젖이 주는게 아닌 젖 양이 늘도록..
허리, 손목,손가락, 무릎, 발목, 발 뒤꿈치 아픈게 아프지 않도록... 말입니다.
임신전의 옷을 입을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 이데로 계속된다면..
아이한테 지장없는 한도내에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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