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리양이 점점 줄더니, 어느 달 부터 생리가 안나왔어요. 다음달에 나오겠지 하면서 지나간 것이 6개월이 지나가더라고요. 물론 그 기간동안 무척 피곤하고, 짜증도 많이 나고, 하여튼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저의 나이는 38살입니다. 아이 둘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지식으로 폐경기가 벌써 왔나 하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척 서글퍼지고, ㅋ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우습네요. 친구 소개로 이 곳 한의원에 찾아가서 원장님에게 진단을 받았습니다. 저의 손목의 핏줄을 한 동안 양 손 모두 잡아 보시더니, 아마도 3분 이상은 그랬던 것 같아요. 저는 도대체 무슨 짓을 하나 싶기도 하고, 굉장히 지루했습니다. 중간에 원장님께서 맘을 편안하게 가지고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난 뒤에 신기하게도 다 알아맞히던데요. 두달 기간을 잡고 한약을 먹기로 했습니다. 침도 세차례 맞았습니다. 한달간 한약 먹고, 두번째 달 한약 먹는 중간에 생리가 다시 나왔습니다. 진짜 몇 개월만에 보는 생리인지 그 지긋지긋하던 생리가 왜그리 반갑던지! 2달간 한약 다 먹고 난 뒤에 생리주기도 훨씬 안정되고, 생리기간동안 편안하고, 가장 좋은 것은 항상 피곤하던 몸이 참 가볍고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 있으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원장님께 의뢰하세요. 원장님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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