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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너무 찬 이유
글쓴이 : 제니스 날짜 : 2010-03-17 (수) 16:20 조회 : 3798
저는 너무 추워요.
기운도 없고요.
손, 발이 항상 냉탕입니다.
그리고 배도 차고, 잘려고 할 때면 엉덩이 있는 데가 싸늘합니다. 내살같이 않을 때도 있습니다.
간혹 감기 걸린 것도 아닌데, 온몸이 시리고 아프고, 뻐마디가 쑤신다고 하나요.
땀도 잘 안나는 편인데, 싸우나나 전기장판 등으로 억지로 땀내고 나면 그 이후에는 더 추워요.
어떡해야 하나요?

운영자 2010-03-18 (목) 12:12
안녕하세요. 제니스님
여성병 중에서 가장 흔하고 치료가 어려운 병이 냉증입니다.
양방병원에서는 잘 인정을 안하는데, 왜냐하면 체온은 변화가 없는데, 몸이 찹니다.
실제로 동상이 걸리는 것처럼 체온이 떨어지는 것과 다르지요.
이는 대부분 아랫배의 따뜻한 기운이 없어져서, 이를 양기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면 더 추워지고 더 약해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몸이 약하고 추운데, 외부의 자극으로 억지로 데우니까, 허약한 몸에서 억지로 땀이 나가버립니다. 이로 인해 땀구멍이 열리고 외부의 찬기운이 다시 몸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전체를 데우지 마시고, 부분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두가지를 해주세요.
 1. 전기 핫팩(저는 전자파 때문에 좋아하지 않습니다)이 아닌 전자렌지에 3-4분 정도 넣고 데우는 황토 팩 등등이 있습니다. 이것을 구입하셔서 밤에 잘 때, 아침에 일어나서 아랫배를 따뜩하게 해주세요.
 2. 저녁에 족욕하시면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만 넣는 것보다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따뜻한 물에만 있으면 발이 따뜻해지지만, 온탕, 냉탕을 하시면 혈액순환이 잘됩니다.
  < 온탕, 냉탕 법>
 (1) 목욕탕안에서 한다.
 (2) 욕조안에 뜨거운 물을 복숭아뼈 높이 정도로 받는다.
 (3) 두 발이 모두 들어가는 대야를 구해서 욕조 밖에 놓고 찬물을 복숭아뼈 높이로 받는다.
 (4) 온탕 먼저 1분, 냉탕 30초 정도로 3회 이상 한다. 중요한 것은 온탕 먼저 시작하고 온탕으로 마쳐야 합니다. 1분 이상 있어도 됩니다. 2분 온탕, 1분 냉탕 이렇게 해도 됩니다.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더 받아셔 하고, 물이 복숭아뼈 이상 올라와도 됩니다.
 
이런 방법을 꾸준히 매일 하시고, 한약으로 치료하면 아주 좋아질 것입니다. 산후풍도 비슷한 증상입니다.
이렇게 치료하면 됩니다.

더 궁금하거나 상담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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