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후풍?님
?는 아니기를 바라면서 표시한 것이지요. 저도 그렇기를 바랍니다.
산후풍은 꼭 언제온다는 시기는 없습니다.
산후풍의 종류를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데,
(1)자율신경실조형 : 열이 났다가 땀이 많이 나면서 으슬으슬 추은 것이 특징입니다. 땀이 잘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면서, 으실으실 추우면서 시리고 아픕니다. 주로 전신이 다 아픕니다.
- 이런 유형은 한약 치료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이놓고 2,3달 이후부터 늦게는 1년 뒤에도 나타납니다.
(2) 관절형 : 이는 한마디로 추우면서 뼈마디가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몸이 많이 지치고 힘들면서 많이 추워합니다.
- 작은 관절이 주로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찬 바람이 뼈속으로 들어가서 아픈 경우와 아이 안고 있는 오른팔의 손목과 팔꿈치 관절이 어깨 이런 곳이 자주 아픕니다. 심하면 전신의 뻐마디가 아프기도 합니다.
- 이런 증상은 아이낳은 뒤부터 나타나기도 합니다.
원래 산후보약에 산후풍이 오지 않도록 처방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후풍은 올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보다 둘째 아이때 산후풍이 더 많이 오는 이유는 두명의 아이를 돌보아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몸이 더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낳고 약해진 몸이 더 심해지는 것이지요. 아이가 한명일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산후보약은 대개 1달 정도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몸 상태에 따라서 3개월 정도 드셔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모유수유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이, 수유에 더 도움이 될수 있도록 한약을 지을 수 있습니다.
지금 증상은 산후풍 초기와 성격이 유사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시고, 에어컨 바람들이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절대로 땀을 내시면 안됩니다. 손등부문은 따뜻한 찜질을 해주세요. 찜질한 후에 바로 공기에 노출시키지 마세요. 장갑같은 것을 이용해서 서서히 식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