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냉이 너무 많이 나와서 병원에 갔더니, 자궁경구염이라고 했어요. 항생제를 45일 정도 먹었는데, 낫지를 않았습니다. 다시 검사를 했는데, 이게 자궁내막까지 염증이 퍼졌다쟎아요. 엉덩이에 열이 엄청나게 나고, 몸은 피곤해 죽겠고, 식은 땀인지 땀도 무척 많이 났습니다. 허리도 많이 아팠고요. 항생제를 그렇게 먹었는데, 염증이 더 퍼졌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병원에서 또다시 더 센 항생제를 투여하자고 해서, 굉장히 두려웠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가 이곳 한의원의 상담에 글을 남기고 전화로 상담을 했습니다. 원장님이 너무 이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설명을 듣고 믿음이 많이 갔습니다. 치료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항생제 방식의 치료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몸안의 습이 많이 생기고 이것이 냉으로 많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모두 면역력의 부족이고 평소 소화기능이 안좋아서 생기는 것이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런 기능을 강화시키는 치료를 하면 자연히 낫는다고 했습니다. 워낙 오랫동안 항생제를 사용했었고, 이것이 부작용으로 더 많은 염증을 만들었기 때문에 항생제 방식의 치료를 선택할 수도 없었습니다. 15일 정도 한약을 먹고, 일주일에 두번씩 침도 맞았습니다. 그랬더니, 엉덩이 뜨거운 것이 많이 줄어들고, 피곤한 것도 많이 줄었습니다. 제일 빠르게 바뀐 것이 땀이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추가로 15일간 한약을 더 먹었습니다. 본래 이런 병이 잘 낫지 않는다고, 길게 잡으면 3개월 정도 치료해야 한다고 했는데, 한달 치료로 불편한 것들이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재발도 무섭고, 평소에 체하기도 잘 해서, 이번에는 한달간 한약을 지었습니다. 이제 다시 한약을 먹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고생한 것이 괜히 너무 억울하네요. 참 신기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한방과 병원의 치료방식이 다를 수 있을까요. 몸이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참 기분이 좋습니다. 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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