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놓고 산후풍이 왔었어요.
뼈마디가 쑤시고 식은 땀이 줄줄 나고, 으실으실 추웠어요.
딱 10년 동안 잘한다는 모든 병원, 한의원, 좋은 약 다 먹어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증상들은 많이 좋아졌었는데, 뼈마디 쑤시고 온 몸이 다 아프고, 으실으실 추운 것은 낫지가 았았습니다.
거의 포기하고 살아왔었습니다.
이렇게 병신처럼 살아야 하는가보다 생각하니 참 인생이 허무하더라구요.

우연한 기회에 한국의 친척이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한국한의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상담글과 치료후기 다 읽어보고,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 저는 브레아라고 미국분원 근처에 살고 있어서 진단도 받고 상담도 다 받았습니다.
상담하면서 여성전문 한의원이여서 정말 잘 하는구나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원장님이 오래된 병이여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릴 수도 있겠다고 하시면서 우선 한달간 치료 경과를 보고 향후 일정을 정하자고 했습니다.
10년간 돈도 많이 까먹었겠다고 하시면서 치료비용도 많이 디스카운트 해주셨구요. 그러니 일단 처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9번 구운 죽염으로 장전체 내부를 청소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일주일간 3번 했습니다.
그리고 한약을 15일치씩 2번 나누어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다 그렇진 않겠지만, 신기하게도 일주일 되면서 몸 아프던 것이 서서히 풀리더니 20일쯤 지나서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한달 먹고 난 뒤에 진짜 거짓말처럼 몸이 다 풀렸습니다.
그리고 1달간 보약을 먹었습니다.

10년 세월이 얼마나 억울하던지!
다행히 이렇게라도 이곳 한의원을 만나서 치료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정말 감사합니다.